
우리가 카드값을 낼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고 있다는 건 알지만,
정작 어디에 얼마나 쌓여 있는지는 별도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.
게다가 유효기간이 지난지도 모르고 있다가 자동으로 소멸되는 포인트도 적지 않아요.
하지만 카드 포인트는 잘만 활용해도,
현금처럼 생활비를 줄이는 데 쓸 수 있는 작은 보너스처럼 쓸 수 있어요.
특히 통신비, 관리비, 쇼핑, 구독 서비스 등
이미 쓰고 있는 지출에 포인트를 더하면 체감되는 절약 효과가 커집니다.
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
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7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.
가지고 있는 카드 앱을 열어두고, 같이 하나씩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.
카드 포인트가 왜 그대로 사라지는지
카드 포인트가 쌓여도 잘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
어디에 얼마나 쌓였는지, 어디서 쓸 수 있는지 한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.
카드를 여러 개 쓰는 경우에는
각 카드사마다 포인트가 쪼개져 있어서
소액으로 나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.
또 일부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있어서
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.
저도 예전에 카드 포인트가 꽤 쌓여 있다가 유효기간 지나서 한 번에 날린 적이 있어서, 그 뒤로는 가끔씩이라도 확인하려고 하고 있어요.

2025년 카드 포인트 현금처럼 쓰는 7가지 방법
1) 각 카드사 앱에서 ‘포인트 통합 조회’ 먼저 하기
첫 단계는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하는 것입니다.
- 자주 쓰는 카드사 앱(국민, 신한, 삼성, 롯데 등)에 로그인
- 메인 화면이나 혜택 메뉴에서 ‘포인트’ 메뉴 확인
- 유효기간이 임박한 포인트가 있는지 먼저 체크
카드를 여러 개 쓰고 있다면,
각 카드사 앱에 한 번씩 들어가서 포인트 잔액을 메모장에 적어두면 정리하기가 쉽습니다.
2) 카드 대금·청구액 일부를 포인트로 차감
일부 카드사는 적립된 포인트를
다음 달 카드 대금에서 일부 차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‘포인트로 결제대금 차감’ 메뉴가 있는지 확인
- 소멸 예정 포인트부터 우선 사용
- 큰 금액이 아니어도, 몇 달 모이면 체감 차이가 생김
카드값 자체를 줄여주는 방식이라
생활비 절약 느낌이 가장 직관적으로 오는 방법입니다.
3) 통신비·관리비·공과금 결제에 포인트 활용
통신비, 인터넷 요금, 관리비, 전기·도시가스 요금 등
매달 나가는 고정비를 카드 자동이체로 걸어두고 있다면,
일부 카드사는 포인트로 해당 결제 금액을 대신 내도록 지원하기도 합니다.
- 카드사 앱에서 ‘포인트 사용처’ → 공과금/통신비 항목 확인
- 이미 자동이체로 나가는 금액이 있다면, 포인트 사용 설정 적용
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금액에 포인트를 적용하면
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4) 마트·편의점·주유소에서 현금처럼 사용
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결제할 때 “포인트 사용 가능 여부” 물어보기
- 카드 단말기에서 포인트 사용 금액 입력
- 소액이라도 자주 쓰면 쌓여 있던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소진 가능
특히 장볼 때나 주유할 때 포인트를 함께 쓰면
식비·교통비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.
5) 온라인 쇼핑몰·배달앱 결제에 연동 가능한지 확인
일부 카드사는 자체 쇼핑몰이나 제휴 온라인 몰,
배달앱·간편결제 서비스와 포인트를 연동해 주기도 합니다.
- 자주 사용하는 쇼핑몰(11번가, G마켓 등)과 제휴 포인트 확인
- 배달앱 결제 화면에서 카드 포인트 사용 옵션이 있는지 체크
- 간편결제(네이버페이, 카카오페이 등)와 연결되는 포인트인지 확인
평소 자주 쓰는 서비스와 연결해 두면,
포인트를 따로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됩니다.
6) 포인트 전환: 항공 마일리지·다른 포인트로 바꾸기
어떤 포인트는 항공 마일리지나 다른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.
- 카드사 포인트 → 항공사 마일리지
- 포인트 → 페이류 포인트(예: 네이버페이, 카카오페이 등)
단, 전환 비율과 유효기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.
평소 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는 편이라면
꼭 써야 하는 구간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전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
7) 3개월마다 ‘포인트 소멸 예정 내역’만 확인하는 루틴 만들기
3개월에 한 번 정도만 소멸 예정 포인트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
- 카드사 앱에서 ‘소멸 예정 포인트’ 항목만 체크
- 가까운 만료일 순으로 정렬해 보기
- 소멸 예정 포인트를 우선적으로 사용
이렇게만 해도
유효기간이 지나서 허무하게 사라지는 포인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카드 포인트는 ‘보너스 현금’이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줄어든다
카드 포인트를 아예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커집니다.
대신 ‘어차피 쌓이는 보너스 현금’ 정도로 생각하고,
분기별로 한 번씩만 확인해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.
중요한 건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니라,
이미 쌓여 있는 포인트가 조용히 사라지지 않도록 가볍게 챙기는 것입니다.
카드 포인트는 신경 쓰지 않으면 쉽게 잊혀지지만,
한 번만 정리해 놓으면 생활비를 줄이는 데 꽤 쓸모 있는 도구가 됩니다.
오늘 소개한 7가지 방법 중에서
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카드사 앱을 열어 포인트 잔액과 소멸 예정 내역을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.
그다음에는 통신비·관리비·식비·주유비처럼
이미 나가고 있는 지출에 포인트를 차근차근 붙여 보세요.
몇 달 뒤에는 ‘그냥 사라졌을 돈’을 생활비 절약으로 바꿔 놓은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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